부자가 되고 싶다면 생각부터 바꿔라"부자가 되면 무엇이 좋을까요?"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요?" 강의할 때면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저희 큰아들 역시 종종 이런 질문을 합니다. 직설적인 표현일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저의 답변은 다음과 같이 명확합니다."부유해지면 어려운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기댈 수 있습니다."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 적정한 대가를 치름으로써 다른 가치나,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가까운 예로 집안일을 들어 보겠습니다.집안일은 결혼한 사람이나 혼자 사는 사람에게나 예외가 없습니다. 무조건 해야 하는 일입니다. 제 경우 20대 초반부터 10년 넘게 자취를 했었는데 당시 가장 큰 고충은 청소와 빨래였습니다. 주중에는 회사 일이나 회식 등으로 집에 늦게 들어오니,..
식탁에서 시작되는 자녀의 금융교육유대인이 대체로 다른 민족보다 부유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유대인이 부유한 이유는 매우 단순하고 명쾌하다. 어렸을 때부터 '돈'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유대인은 일찍부터 돈에 대한 교육을 받기 때문에 돈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돈을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배운 그들은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돈의 주인이 되어 '돈에게 일을 시키라'고 교육받는다.유대인의 돈에 대한 철학은 '돈에는 이름도 없고 꼬리표도 없다"는 말속에 잘 표현되어 있다. 누구나가 돈을 이해하고 돈을 상상하고 돈에 주체적으로 접근하면 돈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반면에 돈을 감정적으로 다루면 크게 후회할 수 있다. 유대인이 얼마나 돈에 대한 감각이 발달했는지를 알려주는 재밌는 예화도 있다...
탄수화물 중독에서 벗어나라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대에는 탄수화물이 꼭 섭취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영양소였다. 우리나라만 해도 과거에는 '한국인은 밥심이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쌀과 같은 탄수화물을 중요하게 여겼다.하지만 최근에는 현대인의 비만 원인이 탄수화물 과다라는 사실이 많은 연구로 밝혀지면서 케토제닉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유행을 하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있는 추세다.그러나 실제 영양조사를 해보면 여전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3대 영양소중 탄소화물의 섭취 기준이 지나치게 높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탄수화물은 중독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를 위협하는 탄수화물 중독'탄수화물 중독'이란 탄수화물 하루 권장량인 300~400g보다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 빵, 과자,..
부자가 되기 위해 우선 당장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대기에 영향을 주고 시간이 지나 증폭되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는가?"(Does the lap of a butterfly's wings in Brazil set off a tornado in Texas?)미국 기상학자 에드워드 노턴 로렌즈(Edward Norton Lorenz)가 1961년도에 기상 관측을 하다가 생긴 의문이 훗날 물리학에서 말하는 카오스 이론의 토대가 되었다. 지구상의 어디에서 발생한 작은 움직임이 토네이도의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를 나비효과라고 말한다. 지금부터 내가말하는 것이 독자여러분의 인생에 나비효과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이 글을 읽는 것을 마치면 자리에서 일어나..
증자의 자녀교육법공자의 제자인 증자의 아내가 시장에 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따라가려고 치맛자락에 매달려 울며 보챘습니다. 시달리다 못한 증자의 아내는 아이를 달랬습니다. “얘야, 얼른 돌아가거라. 엄마가 돌아와서 돼지를 잡아 고기를 먹게 해줄게." 그제야 아이는 겨우 울음을 그치고 돌아섰습니다.아내가 시장에서 돌아오니 증자가 돼지를 묶어놓고 날이 시퍼렇게 선 칼을 들고 막 돼지를 잡으려 하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놀라서 급히 뛰어들어 그의 팔을 잡으며 말했습니다. "당신 미쳤어요? 돼지는 왜 잡는 거예요?""당신이 아이에게 시장에서 돌아와서 돼지를 잡아준다고 하지 않았소?""아니, 일부러 아이를 조금 속인 걸 가지고 참말로 돼지를 잡으면 어떻게 해요?"증자는 엄숙하게 말했습니다. "어떻게 ..
카이사르 카이사르(기원전 100~44년)는 로마의 군인이자 정치가로 크리수스, 폼페이우스와 함께 제1차 삼두정치를 수립했고 갈리아와 브리타니아에 원정하여 토벌했다. 크라수스가 죽은 뒤 폼페이우스마저 몰아내고 독재관이 되었으나, 공화정치를 옹호한 브루투스 등에게 암살되었다.카이사르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로마의 영웅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유명한 명언을 많이 남긴 사람으로 이름이 나 있다. 영어로는 시저라고 읽는다.기원전 1~2세기 무렵, 소아시아의 흑해 연안에 폰토스라는 나라가 있었다. 지배자 미트리다테스 6세는 로마의 지배에서 벗어나 크리미아 반도에 이르기까지 소아시아의 나라를 거의 다 정복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선정을 베풀려고 애를 썼으나 로마와 몇 차례 전투를 벌이면서 술라나 폼페이우스에게 처참..
존리, 한국의 성장을 막는 것들메리츠자산운용에서 CEO로 9년을 일하는 동안 2,500회의 강연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났다. 그럴 때마다 그들을 통해 느낀 것은 안타깝게도 숨이 막힐 것만 같은 한국 사회의 경직성과 편견이었다. 한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문화적인 관습의 한계를 발견한 것이다.예컨대 상명하복의 권위적인 문화, 서열 중시의 수직적인 문화, 항상 남과 비교하는 문화, 질문하지 않는 문화 등이 나를 숨 막히게 했다. 이러한 경직성과 편견들이 대한민국의 질적인 성장을 가로막고 기업의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았다.1997년 한국이 경제위기를 겪은 이유에 대해선 여러 가지 분석이 가능할 텐데, 내 생각에는 결국 노동과 자본의 경직성으로 부터 기인한 요인이 가장 크다. 한국이 경제..
지금 나의 모습은 내가 만든 것이다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가장 먼저 눈에 띄게 변하는 것이 바로 체중이다. 간혹 TV에서는 몸무게가 늘고 늘어 과체중이 되다가 결국 비만이 되는 것이 호르몬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또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장내 세균 때문이라고 한 적도 있을 것이다.모두 틀린 말은 아니다.우선 호르몬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비만의 원인은 다양하고 배고픔과 식욕을 관장하는 호르몬(렙틴, 그렐린)이나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호르몬(아디포넥틴)의 불균형은 그중에서도 중요한 원인으로 손꼽힌다.그런데 이 호르몬의 불균형은 왜 생긴 걸까? 불규칙한 생활 패턴, 특히 수면 부족 또는 수면 장애나 인스턴트 음식,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을 무분별하게 먹으면서 편하게 산 대가다. 장내 세균은 또 어떨까? 장내 ..
인재를 천거할 때는진나라의 임금 평공이 기황양에게 물었습니다. "남양현에 현령 자리가 비었소. 그대가 보기에 누가 이 자리를 맡을 만하오?"기황양이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해호라면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왕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그는 그대의 원수가 아니오?"기황양이 대답했습니다. "임금님께서는 누가 적임자인가를 물으셨지, 제 원수가 누구인가를 물으신 것은 아니잖습니까?"그래서 진평공은 해호를 남양 현령으로 삼았습니다. 과연 해호는 백성을 열심히 가르치고 격려하여서 폐정 (바르지 못한 해로운 정치)을 단번에 없앴으므로 남양 땅이 평화로워졌으며 칭송이 자자했습니다.그 후, 오래지 않아 진평공이 또 기황양에게 물었습니다. "조정에 법관 자리가 비었소. 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시오?"기황양이..
존 리, 새로운 10년의 시작개인의 경제독립이 금융강국을 만든다10년 만에 한국 사회에 자산운용업의 중요성을 일깨운 금융개혁가 존리. 돈은 어떻게 벌고 어떻게 재투자해야 하는가? 성공투자의 핵심비결인 장기투자의 개념을 확립하고, 부자 되는 금융 습관, 노후대비책 등 개개인의 경제독립을 위한도전과 열정의 금융개척사, 한국자본시장의 성장을 방해하는 숫자에 대한 집착과 금융에 대한 편견을 파괴하기 위한 실천적 방법에서 금융 인재의 육성 방안까지, 앞으로 10년 존 리가 구상하는 새로운 금융의 물결! 프롤로그2022년 여름, 나는 성심껏 일했던 메리츠자산운용과 원하지 않은 이별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앞으로 한국에서 10년을 더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나는 한국과 미국에서 정확히 인생의 절반씩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