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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
    부자가 되고 싶다면 생각부터 바꿔라

    부자가 되고 싶다면 생각부터 바꿔라

    "부자가 되면 무엇이 좋을까요?"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요?"

    강의할 때면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저희 큰아들 역시 종종 이런 질문을 합니다. 직설적인 표현일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저의 답변은 다음과 같이 명확합니다.

    "부유해지면 어려운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기댈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고 적정한 대가를 치름으로써 다른 가치나,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가까운 예로 집안일을 들어 보겠습니다.

    집안일은 결혼한 사람이나 혼자 사는 사람에게나 예외가 없습니다. 무조건 해야 하는 일입니다. 제 경우 20
    대 초반부터 10년 넘게 자취를 했었는데 당시 가장 큰 고충은 청소와 빨래였습니다.

    주중에는 회사 일이나 회식 등으로 집에 늦게 들어오니, 집안일은 주말밖에 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
    말에는 지인과 약속도 생기고, 연애도 해야 하고, 또 친구들 결혼식도 가야 합니다.

    결국 매주 일요일 저녁은 가사노동을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월요병 때문에 힘든데, 쌓여 있는 와
    이셔츠를 빨아서 방 곳곳에 널고 선풍기를 돌려 말리느라 쉬지도 못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또 다른 어려운 일로는 아이들 공부 가르치기를 꼽을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수학이나 영어를 직접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 분들은 쉽게 공감할 것입니다. 자신과 가까운 관계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일은 매우 힘든 정신노동입니다.

    당사자를 잘 알고 있다 보니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한마디로 아이가 수학 문제를 잘 못 풀면 이것이 마치 내 일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특히 가족 간에는 친밀하다는 이유로 말을 거침없이 내뱉을 수 있기에, 가르침을 주는 과정에서 아이가 상처를 받는 일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전문가에게 맡기면 됩니다. 집안일에 도움이 필요하면 가사 도우미에게 의뢰하고, 빨래는 세탁 전문점에 맡기면 됩니다.

    자녀에게 직접 수학이나 영어를 가르치기보다는 방과 후 수업이나 학원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물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런 해법에 불편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장 먹고사는 것도 빠듯한데 어떻게 전문가에게 일일이 맡길 수 있느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모든 일을 자신의 관리하에 직접 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 MVP를 받은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그는 세계에서 농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이고, 그에 걸맞게 연봉도 엄청 높습니다.

    여기서는 그가 시간당 2만 달러를 벌고, 또 키도 크고 힘도 세기에 정원을 가꾸는 일도 매우 잘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즉 르브론 제임스는 농구는 세계 최고 수준이고, 탁월한 정원사이기도 한 것이지요.

    그런데 그가 힘들게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정원사를 고용하지 않고) 직접 정원을 가꾸는 것이 정말 적절한 행동일까요? 제 생각에는 시간당 20달러를 지불하고 정원사를 고용해 멋진 정원을 가꾸고, 그 대신에 자신은 여가도 즐기며 농구실력을 더 가다듬기 위해 단련할 수 있는 일을 시도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몸 관리를 잘해서 은퇴 시기를 1년 늦추기만 해도, 그의 생애소득은 수천만 달러 이상 늘어날 테니 말입니다.

    저는 사람들이 인생에서 부딪히는 불편이나 불만을 돈으로 완화하는 것에 죄책감을 갖지 않았으면 합니다. 인간의 시간은 한계가 있고, 개인이 물리적 노동으로 벌 수 있는 임금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열심히 돈을 버는 것에만 신경 쓰지 말고, 자산을 잘 굴리는 데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즉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무작정 "좋은 테마주 없어?" 같은 질문을 지인들에게 던지기보다,

    어떻게 돈을 벌어들이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지 문의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황금알을 찾으러 숲을 헤매기보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키우는' 농장주가 되는 방향으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출처 : 홍춘욱 저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홍춘욱 저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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