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교수, '양심'의 가치를 되새기다이화여대 석좌교수 최재천이 신간 '양심'을 출간했다. 인간과 생태를 오랜 기간 탐구해 온 최 교수가 우리 사회에서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양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펴낸 이 책은, 그의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에서 다룬 내용 중 '양심'과 관련된 7편을 선별해 엮은 것이다.출간 동기: 사라져가는 '양심'에 대한 우려최 교수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밝혔다. "최근 우리의 일상 대화에서 양심이라는 단어가 사라졌다"며 "보통 단어가 사라지는 이유는 용도가 없어졌거나 다른 단어로 대체되기 때문인데, 양심은 대체할 만한 단어가 없다"고 설명했다.최 교수는 "양심에 털 났냐, 양심은 엿 바꿔 먹었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