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로서, 경영자로서의 이진호 동국대 일산병원장
태풍의 눈,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의사로서, 경영자로서의 이진호 병원장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마치 태풍의 눈 같았다. 중심에 있으면서도 바람은 고요하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머지않아 풍속 44m/s, 반경 800km의 초대형 태풍의 위력을 과시할 터였다. 지금은 조용히 바다 위를 지나며 에너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글 최진희 사진 김석령, 동국대학교일산병원 CS경영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하 동대병원) 개원은 불교계의 오랜 꿈이었다. 동국대학교가 1978년 경주 분교 개교와 함께 한의예과를 신설하고 1983년 부속한방병원을 경주에 개원함으로써 의료 시혜를 시작한 지 30여 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지방 의과대학으로서는 부족한 것이 많았다. 살아 있는 ‘봉사와 선교’의 장이 될 최첨단 의료기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