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좋은 글 108

최재천 교수의 '양심' 이야기 : 사라져가는 도덕의 가치를 되살리다

최재천 교수, '양심'의 가치를 되새기다이화여대 석좌교수 최재천이 신간 '양심'을 출간했다. 인간과 생태를 오랜 기간 탐구해 온 최 교수가 우리 사회에서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양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펴낸 이 책은, 그의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에서 다룬 내용 중 '양심'과 관련된 7편을 선별해 엮은 것이다.출간 동기: 사라져가는 '양심'에 대한 우려최 교수는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밝혔다. "최근 우리의 일상 대화에서 양심이라는 단어가 사라졌다"며 "보통 단어가 사라지는 이유는 용도가 없어졌거나 다른 단어로 대체되기 때문인데, 양심은 대체할 만한 단어가 없다"고 설명했다.최 교수는 "양심에 털 났냐, 양심은 엿 바꿔 먹었냐, ..

책 속 좋은 글 2025.01.16

[김미경의 마흔 수업] 미래의 돈을 버는 유일한 방법

미래의 돈을 버는 유일한 방법 “선생님, 지난 10년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으셨던 거예요? 《언니의 독설 》 을 쓰셨던 선생님이 어떻게 '웹 3.0' 책을 내시냐고요."얼마 전, 인터뷰를 하자며 만난 한 유튜버는 나를 보자마자 《언니의 독설 》과 얼마 전 출간한 《웹 3.0 넥스트 이코노미》를 동시에 내밀었다. 10년 전, 방송 무대에서 여자의 꿈에 대해 얘기했던 강사 김미경과 웹 3.0 세상, 메타버스, NFT를 강의하는 크리에이터 김미경 사이의 간극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요새 웹 3.0과 블록체인 연구하는 젊은 친구들이 선생님 얘기를 많이 해요. 웹 3.0에 대해서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게 가장 설명을 잘하신다고요. 선생님 나이에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싶어서 계속 지켜봤는데 결국 '공부'였어요..

책 속 좋은 글 2024.07.22

[우정] 관계의 밀도를 높이는 다섯 가지 전략

관계의 밀도를 높이는 다섯 가지 전략그렇다면 어떻게 "무소불비 무소불과"에 따른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까요? 첫째, 기다리지 말고 먼저 전화하라 지금까지는 상대에게 전화가 오면 만나는 식의 수동적 만남이었습니다. 그러나 만남은 낚시가 아닙니다. 물고기가 되지 말고 강태공이 되십시오. 상대에게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마십시오.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내가 강태공이라 생각하시고 먼저 낚싯줄을 드리우십시오. 그래야 주도적이고 활기찬 만남이 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에서도 대부분은 상대가 전화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상대가 먼저 원해서 만나 주게 되면 내가 갑이라서 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만남의 주제와 방향에 대해 그의 주도대로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친구 관계일지라도 내가 컨..

책 속 좋은 글 2024.07.17

[김미경의 마흔 수업] 평범한 사람이 비범해지는 유일한 방법

평범한 사람이 비범해지는 유일한 방법"저 자신에게 이렇게 몰입해 본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덕분에 심각했던 우울증이 사라지고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됐어요.""지금 암 투병 중인 남편이 떠나면 혼자 살아갈 자신이 없었는데, 이제 버텨낼 힘이 생겼습니다.”"저에게 다양한 재능과 끝까지 해낼 수 있다는 능력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덕분에 지금 커뮤니티에서 저만의 챌린지를 진행해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5년 걸릴 일을 1년 만에 해냈어요.""평생 꾸준히 뭔가를 해본 적이 없는데, 제가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지난해 12월, 1년간 이어온 새벽 기상 챌린지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들려준 이야기다. 1년간 하루도 안 빠지고 챌린지에 참여한 이들이 무려 2,100명에 달했다. 한마디로 ..

책 속 좋은 글 2024.07.17

[역행자]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경제적 자유를 위한 5가지 공부법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한 부자들 수십 명에게 질문하며 '공통적인 공식'을 찾아보려 했다. 마침내 5가지로 방법이 좁혀졌으며, 이 방법론을 행했을 때 경제적 자유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테니스를 잘하려면 옳은 방법으로 꾸준히 연습하는 길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경제적 자유에 도달하는 길은 '옳은 방법'으로 '오래 연습하면 그만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옳은 방법 자체를 모르며, 돈을 버는 것이 연습으로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로또나 일확천금이라는 극단성에 의지한다. 그런 경우는 절대 순리자의 삶을 벗어날 수 없다. 이제부터는 역행자가 된 수십 명의 자수성가 부자들의 5가지 공통점을 소개하겠다.1. 정체성 변화부동산 투자자이자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책 속 좋은 글 2024.07.17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세끼의 진실 - 전략적으로 식사하라

세끼의 진실 - 전략적으로 식사하라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살면서 먹은 모든 것들이 분자생물학적 메커니즘을 통해 혈관의 노화 정도와 인슐린 저항성의 정도, 만성 염증의 정도를 결정하니 맞는 말이다. 특히 한국인이라면 '삼시 세끼 잘 챙겨 먹어야 한다"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며 살아왔을 것이다. 물론 끼니를 잘 챙겨 먹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삼시 세끼 잘 챙겨 먹어야 한다"에서 '삼시 세끼'가 아닌 '잘'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우리 몸이 가속노화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거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와 미세 영양소(미네랄, 비타민)를 적절히 잘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한 끼에 800kcal로 하루 세끼를 먹더라도 그 구성에 따라 우리..

책 속 좋은 글 2024.07.14

[인물사담회] 노스트라다무스

노스트라다무스예언이나 사주, 별자리, 운세.... 혹시 신년이 되거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한 번쯤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정확히 들어맞는다며 믿는 사람들도 있고, 전부 지어낸 말이라며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죠.여기 무려 500년 이후의 사건들을 예측했다는 화제의 예언가가 있습니다. 내일이나 1년 후도 아니고 무려 500년 이후라니! 그가 펴낸 책에는 인류의 미래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히틀러의 출현, 일본에 떨어진 원자폭탄, 9.11 테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까지 예언했다.고 하는데……. 20세기 말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프랑스의 대 예언가, 아는 사람 노스트라다무스의 모르는 이야기.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구 종말을 예측한 노스트라다무스? 20세기 말 세계적으로 종말론이 퍼지면서 사회적 혼란이 광..

책 속 좋은 글 2024.07.12

[오십에 읽는 손자병법] 위태롭지 않은 것이 최상이다

위태롭지 않은 것이 최상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적의 상황을 모르고 내 상황만 알고 있다면 한번은 승리하고 한번은 패배한다. 적의 상황을 모르고 내 상황도 모르면 매번 전쟁을 할 때마다 반드시 위태로워진다.知彼知己 百戰不殆 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不知彼不知己 每戰必殆 지피지기 백전불태 부지피이지기 일승일부 부지피부지기 매전필태"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은 흔히 쓰는 말입니다. 한 번쯤 다 들어 봤고 한자를 몰라도 뜻은 대충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정확한 원문은 '백전백승'이 아니라 '백전불태(百 戰不殆) 입니다. 저도 을 접하기 전까지는 '지피지기백전백승'인 줄 알았습니다. 단순한 이 두 글자 차이에는 엄청난 '다름'이 숨어 있습니다. 의 에 나오는 이 말..

책 속 좋은 글 2024.07.12

[김형석, 백 년의 지혜] 나는 염원한다, 선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나는 염원한다, 선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친구였던 안병욱 교수의 얘기가 생각난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아름다웠던 사제 관계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과의 기록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여건이 허락한다면 '공자와 그의 제자들'이라는 책자라도 남기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마치 자기가 그 주인공 중 한 사람이라도 된 듯한 표정이었다. 나도 공감했다. 그래서 인류의 지혜와 교훈을 남겨줄 수 있었다.공자의 인품과 삶의 핵심은 무엇이었을까. 성실함이었다고 생각한다. 공자만큼 꾸밈없이 진실과 정직을 갖추고 산 사람은 없었을 것 같다. 그는 가난한 마음과 겸손을 겸비하고 있었다. 그정신의 그릇 속에 인간의 지혜와 지식의 원천을 간직하고 살았다. 학문과 인기의 완성을 위해 평생 정진(精)하는 자세를 견지했다.그런 ..

책 속 좋은 글 2024.07.11

[법륜/엄마 수업] 참된 부모의 자세

참된 부모의 자세"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고, 여러 번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시험관 시술을 포기할 무렵 자연 임신을 했으나 또 유산되었습니다. 임신을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속상하고 서럽습니다. 나이와 건강을 생각하면 포기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이분은 "내가 외롭기 때문에 아이가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자연 유산을 했다는 것은 질문자의 몸이 아기가 들어와 살기 부적당한 집이라는 거예요. 아기를 위해서 '여기는 네가 살기에 부적당한 집이니까 다른 집으로 가라' 이렇게 입장을 가져야 하는데 억지로 끌어들이려 하니 자꾸 유산이 되는 거예요. 부모는 자기를 희생해서라도 아이를 살리는 존재인데 '나만 만족하면 된다' 이런 생각을 하니 굉장히 이기적인 마음이라는 ..

책 속 좋은 글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