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와 직장 생활 사이직장에 다니다 아이를 낳으면 애 볼 사람을 구해서 맡겨 놓고 다시 직장에 나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단 직장을 그만두면 다시 취업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해서 다시 일을 나갑니다.직장 생활을 하는 엄마를 둔 아이의 경우 어릴 때는 별문제 없는 듯 보여요. 하지만 대체로 사춘기가 되면 그때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다 보면 엄마가 자식 문제 때문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애한테 매달리는데,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아이가 정말 엄마를 필요로 할 때는 일하느라 바쁘다고 팽개 치고, 부모 손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는 찰싹 붙어서 아이를 관리하려고 드니, 오히려 부모와 자식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문제가 발생합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도 못 막는다' 하는 정도..
플라톤플라톤(기원전 약 428~347년)은 고대 그리스 소크라테스의 제자로 아카데미아를 개설하여 평생 교육에 바쳤다. 대화편을 다수 쓰고, 초월적인 이데아가 참실재라며 철학자가 통치하는 이상 국가의 시상으로 유명하다. 저서에 「소크라테스의 변명」, 「향연」, 「국가」등이 있다.플라토닉 러브소크라테스의 철학사상을 이어받은 아테네의 철학자 플라톤은 개개의 경험적 사실을 뛰어넘어 존재하는 이념을 참된 실제로 보고 선의 이데아를 최고의 실제로 하는 관념론적 이상주의를 주창했다. 그래서 그를 가리켜 '관념론의 아버지'라고 말한다. 우민정치를 부정하고 철인정치를 이상으로 삼았던 그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저서를 남겼다. 그중 대부분은 철학적 논문이 아니라 대화편」 같은 구체적인 대화 형식의 과정 속에 철학적 ..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라, 외모보다 중요한 것내가 아흔까지 살게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런 욕심을 갖지도 않았다. 두 친구 안병욱 교수, 김태길 교수와 같이 열심히 일하자고 뜻을 모았다. 셋이 다 아흔까지 일했다. 성공한 셈이다.아혼을 넘기면서는 나 혼자가 되었다. 힘들고 고독했다. 80대 초반에는 아내를 먼저 보냈는데, 친구들까지 떠났다. "앞으로는 어떻게 하지?" 90대 중반까지는 일할 수 있을지 모른다.그러나 100세까지 살게 될 줄은 몰랐다. 철학계의 선배와 동료 중에는 97세, 98세가 최고령이었고, 연세대학교 교수 중에도 100세를 넘긴 이가 없었다.그래도 나름대로 새 출발을 해야 했다. 생각을 정리한 결과가 '아름다운 늙은이'로 마무리하자는 소원이었다.삶 자체와 인생을 아름답게 살고 ..
태교, 아이 인생의 첫 단추엄마가 아이를 가지면 태교에 신경을 씁니다.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책을 읽고, 좋은 음식을 가려서 먹습니다.그런데 이런 것들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게 있어요. 바로 엄마의 마음이에요. 아이를 가질 때 수정란은 처음에는 하나의 세포입니다. 그것이 2개가 되고, 4개가 되고, 8개가 되고, 16개가 되고, 32개가 되고, 엄청나게 분열해서 한두 달쯤 지나면 신체 부위가 하나둘씩 형성되면서 기본 형체가 만들어집니다.시간이 흐를수록 일정한 모양을 형성해 나가지요. 그런데 이 때는 아이의 몸이 독립돼 있는 게 아니라 엄마 신체 중 일부예요. 손이나 눈, 심장이나 위가 우리 몸의 일부이듯이 아이도 엄마 신체의 일부인 거예요.만약 임신부가 소스라치게 놀라면 어떻게 될까요? 보통 사람들도 ..
부자가 되기 위한 준비 3.3.4 전법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부자가 되기 위한 기초 체력을 갖춰야 한다. 그래야만 나뿐 아니라 후손에게도 대물림되는 부자로 남을 수 있다. 부자가 되기 이전에 자신의 현재 수입을 고려해 부자가 될 수 있는 기초로, 씀씀이의 포트폴리오'를 짜는 방법인 3.3.4 전법'을 소개한다.•3.3.4 전법 중 4는 무엇일까?월수입의 4할은 생활비로 사용한다. 어떤 경우에도 4를 넘으면 안 된다. 물론 사람에 따라 수입이 각기 다르므로 4할로 버티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 해도 4할을 넘어서는 안 된다.1천억 원을 가진 이북 출신 부자가 있다. 한 번은 그 사람을 만났는데, 마침 점심시간이라서 나를 중국집으로 안내했다. 나는 내심 '오늘 근사한 요리 한 그릇 먹겠다.' 하..
최소한의 운동 습관, 걷기관절에 이상이 없다면 가장 추천하는 유산소 운동은 바로 걷기다. 운동화만 있다면 따로 비용이 들지 않아 부담 없이 시작 할 수 있고, 장소에 대한 구애도 거의 없는 편이다. 집 근처에 공원이 있다면 공원을 걷는 것도 좋고 너무 붐비지만 않는다면 그냥 번화가 인도를 걷는 것도 나쁘지 않다.다만 본격적인 운동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이상의 강도와 시간, 바른 자세가 필수적이다. 한강을 걷다 보면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운동을 하는 사람들 중 유독 눈에 띄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스마트폰을 보면서 구부정하게 걷는 사람들이다.가만히 앉아있는 것보다는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게 더 낫다고 는 하지만 바르지 못한 자세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경제적 자유, 그 멀고도 험한 길대체 돈이 얼마나 있어야 불안정한 투자를 하지 않고도 예금 이자소득만으로 여유롭게 살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런 규모의 돈을 가진 가계는 전체 가운데 얼마나 될까요?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는 먼저 '가계금융복지조사' 통계를 살펴봐야 합니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이 전국의 2만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설문조사한 것을 집계한 것입니다. 또한 통계청이 발표하는 '가계동향조사'도 참고하면 좋습니다. 가계동향조사는 1년에 네 번 실시하기 때문에 조금 더 객관적으로 가계 동향을 살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하지만 이 조사는 소비자물가를 측정하기 위해 가게의 소비 내역을 중점적으로 묻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각 가정이 벌어들인 소득 중 얼마나 소비..
돈의 속성프롤로그 인간은 경제적 자립을 위해 돈을 필요로 한다. 이 돈을 이해하는 방식은 지난 수 세기 동안 많은 사람을 통해 다양하게 교육돼왔다. 하지만 정작 돈을 다루는 지혜의 수준이 높아진 시대는 없었다. 세대가 바뀌고 시간이 흘러도 우리는 여전히 제자리다. 지극히 현명한 사람도 돈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태반이고, 정작 부를 이루고 유지한 사람은 그 비밀을 말할 이유가 없었다. 그나마 알려진 방법은 유효기간이 지난 알약 같은 지나간 과거의 지식뿐이다.인생에서 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건 영적 각성만큼이나 삶에 있어 중요한 가치다. 방치하거나 무시하면 현실의 돈 역시 나를 무시하거나 방치하기 때문이다. 돈을 세속적이라는 이유로 방치하고 두렵다고 피하면 굴레를 벗어날 수 없다. 그 피해가 나와 내..
판도라의 상자판도라의 상자는 제우스가 모든 죄악과 재앙을 넣어 봉해 인간 세상으로 내려보냈다는 상자로 판도라가 열어 보지 말라는 제우스의 명령을 어기고 열자 인간의 모든 불행과 재앙이 쏟아져 나오고 '희망' 만이 그 속에 남아 있게 되었다고 한다.여자는 본래 죄가 많고 도를 닦는 데 방해가 된다는 관점은 비단 불교에서뿐만이 아닌 것 같다. 공자는 "여자와 소인배는 다루기가 어렵다."고 말했고, 기독교에서도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것은 "이브가 아담을 꼬드겨 선악과를 따먹게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어찌 되었건 그러한 말들은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나온 일방적인 이야기임에 틀림이 없다.아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리스 신화에서도 여자보다 남자가 먼저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난다. 처음 인간이 만들어지면서..
대학이 목표인가, 부자로 사는 게 목표인가요즘은 전문가가 대접받는 사회다. 이런 사회에서 부모가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서 할 일이 하나 있다. 바로 미래지향적인 판단에 의해 앞으로 사회에서 발전적이고 유망한 직종을 찾아내는 일이다.연말이면 신문 등에서 미래의 유망한 직종들이 소개되는데, 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부모는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야한다. 그때 무엇을 기준으로 아이의 진학이나 학과를 선택할 것인가? 단지 공부를 잘한다고 특목고에 보내거나 좋은 학군을 찾아갈것인가? 성적이 신통치 않으니 동네 학교에 보낼 것인가? 부모가 명쾌하게 판단해야 아이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만들어갈 수 있다.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위 1%에 해당하는 소득집단의 40%가 '공대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