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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도라의 상자
    상자를 여는 판도라의 모습 제우스의 경고 가 떠올랐으나 호기심이 앞서 상자를 열자. 상자 속에서 슬픔과 질병, 가난과 전쟁, 증 오와 시기 등 온갖 악이 쏟아져 나왔고 황 급히 뚜껑을 닫았지만 희망은 빠져 나오지 못했다. '판도라의 상자'는 인류의 불행과 희망의 시작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유명하다.

    판도라의 상자

    판도라의 상자는 제우스가 모든 죄악과 재앙을 넣어 봉해 인간 세상으로 내려보냈다는 상자로 판도라가 열어 보지 말라는 제우스의 명령을 어기고 열자 인간의 모든 불행과 재앙이 쏟아져 나오고 '희망' 만이 그 속에 남아 있게 되었다고 한다.

    여자는 본래 죄가 많고 도를 닦는 데 방해가 된다는 관점은 비단 불교에서뿐만이 아닌 것 같다.

    공자는 "여자와 소인배는 다루기가 어렵다."고 말했고, 기독교에서도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것은 "이브가 아담을 꼬드겨 선악과를 따먹게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어찌 되었건 그러한 말들은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나온 일방적인 이야기임에 틀림이 없다.

    아담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리스 신화에서도 여자보다 남자가 먼저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난다. 처음 인간이 만들어지면서 지상은 점차 엄청난 수로 늘어나 인간들로 가득 차게 되었고, 점차 나쁜 짓을 수없이 저지르게 되었다.

    여기에 분노한 제우스는 인간을 아주 비참하게 만들기 위해서 몰래 불을 숨겨 버렸다.

    그러자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을 불쌍하게 여긴 나머지 제우스 몰래 하늘로 올라가 태양신의 불수레에서 불을 훔쳐 인간들에게 나눠주었다.

    흙을 빚어서 인간을 만든 것이 프로메테우스였기에 그는 언제나 인간의 편을 들어주었던 것이다. 이때부터 인간들은 밤에도 맹수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으며 음식도 익혀 먹게 되었다.

    이에 화가 난 제우스는 인간에게 붙을 갖다 주었다는 이유로 프로메테우스를 잡아다가 코카서스 산꼭대기의 커다란 바위에 쇠사슬로 묶어 놓았다.

    또한 제우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인간에게 커다란 재앙과 고통을 주려고 절름발이인 대장장이신 헤파이스토스에게 명령을 내려 진흙과 물로 여신을 닮은 아름다운 모습의 최초의 여성 판도라를 만들어 냈다.

    아테네 여신은 판도라에게 바느질과 베 짜는 기술을 가르쳐 주었고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우아한 매력을 안겨 주었다.

    그러자 사기와 도둑의 신 헤르메스는 인간에게 거짓의 마음을 심어 주었다. 그리고 거인 신 에피메테우스에게 판도라를 아내로 주었다.

    에피메테우스의 형인 프로메테우스는 판도라가 재앙을 가져올 것을 예상하여 동생이 그녀를 아내로 맞아들이는 것에 반대했지만 에피메테우스는 이것을 무시했다.

    판도라는 남편 에피메테우스가 외출하고 없는 사이 심심한 나머지 하늘에서 가지고 온 상자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 상자는 여러 신들이 저마다 뭔가 한 가지씩 넣고는 잠가 버린 것이었는데, 신들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열어 봐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것은 판도라가 상자를 열어 보리라는 것을 예상하고 한 말이었다.

    그리스에서는 이것이 상자가 아니라 병이나 항아리였다고도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어찌 되었건 판도라는 엄중한 경고를 무시하고 상자의 뚜껑을 열었다.

    그러자 상자 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며 온갖 악령들이 뛰쳐나왔다. 판도라는 너무나 놀란 나머지 얼른 뚜껑을 덮었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황이었다. 상자 안은 거의 빈 상태였고 인간들에게 화를 끼칠 재앙의 씨앗, 즉 갖가지 악령들은 이미 세상 곳곳으로 퍼져 나간 뒤였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 재앙이 될 만한 것을 가리켜 '판도라의 상자'라고 부르게 된 유래이다.

    그리스 올림포스 12 신

    제우스(Zeus)
    올림포스 최고의 신으로 하늘을 지배하는 신인 동시에 인간 사회의 정치·법률· 도덕 등 모든 생활을 지배했다. 모든 신과 인간의 아버지이고 아들 헤파이토스(대장장이 신)가 만들어 준 아이기스라는 방패를 몸에 지니고 있다. 독수리를 신조로 총애하여 벼락을 독수리에게 맡겼다.

    헤라(Hera)
    신들의 여왕으로 크로노스와 레아의 딸이며 제우스의 정실부인이자 누이이다. 여성의 보호신이며 결혼과 출산을 관장했고, 질투의 여신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릴 정도로 질투가 심하여 제우스의 연인들은 물론이고 자식들까지 심하게 박해했다.

    포세이돈 (Poseidon)
    제우스의 형제이자 신중에 이인자로서 바다와 물의 신으로 시간의 신 크로노스와 풍요의 여신 레이의 아들이다. 바다를 뒤흔드는 자로 그의 무기인 트라이아나(Triaina)를 휘둘러 암석을 분쇄하고, 폭풍우를 일으키고, 해안을 흔드는 지진의 신이다.

    아프로디테 (Aphrodite)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여성의 생식력을 표현하는 무서운 신이며 그러므로 또 자연의 번식력을 표현하는 다산의 여신이기도 하다.

    아폴론 (Apollon)
    태양의 신이자 궁술과 예언. 의료. 음악 및 시의 신이기도 하다. 제우스와 레토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달의 여신이며 사냥의 신인 아르테미스가 쌍둥이 누이이다.

    아레스(Ares)
    피와 살육을 좋아하는 전쟁의 신이며 제우스와 헤라의 아들로 행동과 결정을 주관하는 신이며 공포와 테러의 신이기도 하다.

    아르테미스(Artemis)
    달의 여신이자 사냥(수렵)의 여신으로 제우스와 레토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아폴론의 쌍둥이 누이동생이다.

    아테나 (Athena)
    제우스가 혼자 낳은 딸로서 제우스의 머리에서 무장한 채로 태어난 처녀신으로 전쟁과 기예와 도시의 수호신이기도 하여, 그리스의 여러 주요 도시에 아테나의 신전이 있었다.

    데메테르(Demeter)
    크로노스(Cronos)와 레아의 딸로 태어난 데메테르는 대지의 생산력, 특히 곡식을 생육하는 곡식의 여신이며 제우스와의 사이에서 딸 페르세포네(Persephone)를 낳았다.

    디오니소스 (Dionysos)
    술과 황홀경의 신으로 제우스와 테베 시의 창설자인 카드모스의 딸 세멜레 사이에서 태어났다. 포도나무 · 포도주를 관장하며 술에 취하게 하는 힘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모든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의 신, 문명의 촉진자, 입법자, 그리고 평화의 애호자로 여겨지고 있다

    헤파이스토스(Hephaistos)
    화산火山의 신이자 대장장이 신으로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 태어났다. 추남에 절름발이였는데 신들의 무기와 신들의 궁전 등은 모두 그가 만들었다.

    헤르메스(헤르메스)
    전령의 신이며 나그네의 수호신으로 제우스와 마이(아틀라스의 딸)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다. 제우스의 전령이자 죽은 자를 지하세계의 왕인 하데스에게 인도하는 안내자이며 부와 행운의 신으로서 상업, 도박, 격투를 비롯하여 그 밖의 경기, 심지어는 도둑질에 이르기까지 숙련과 기민성을 요하는 분야를 주관한다.

    출처 : 교양으로 읽는 세계사 에피소드

    교양으로 읽는 세계사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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