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지금 나의 모습은 내가 만든 것이다
    지금 나의 모습은 내가 만든 것이다

    지금 나의 모습은 내가 만든 것이다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가장 먼저 눈에 띄게 변하는 것이 바로 체중이다. 간혹 TV에서는 몸무게가 늘고 늘어 과체중이 되다가 결국 비만이 되는 것이 호르몬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장내 세균 때문이라고 한 적도 있을 것이다.

    모두 틀린 말은 아니다.

    우선 호르몬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비만의 원인은 다양하고 배고픔과 식욕을 관장하는 호르몬(렙틴, 그렐린)이나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호르몬(아디포넥틴)의 불균형은 그중에서도 중요한 원인으로 손꼽힌다.

    그런데 이 호르몬의 불균형은 왜 생긴 걸까? 불규칙한 생활 패턴, 특히 수면 부족 또는 수면 장애나 인스턴트 음식,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을 무분별하게 먹으면서 편하게 산 대가다.

    장내 세균은 또 어떨까? 장내 세균의 균형이 맞지 않아 유해균이 득세한다면, 같은 음식을 먹어도 지방으로 흡수 및 전환이 더 잘 되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쉽다. 그런데 그 장내 세균의 균형은 왜 깨진 것일까?

    유익균이 좋아하는 식이섬유 대신 유해균이 좋아하는 단순당을 더 많이 먹어서 발생하는 일이다.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받는 호르몬과 장내 세균사이에는 '잘못된 생활습관'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물론 유전적인 요인과 같이 본인의 의지나 생활 습관과는 상관없는 상황도 있을 수 있지만, 대다수의 원인은 나의 생활습관이 누적되어 만들어진 결과라는 것이다.

    "비만은 잘못된 생활 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지만, 피부는 좀 다르지 않나요?"이러한 의문을 제기하는 이가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거울을 보았을 때 얼굴이 전체적으로 얼룩덜룩하고 칙칙해 유독 피부톤이 좋지 않게 느껴질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우선 내가 얼마나 열심히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는지 체크해보자.

    외출을 하건, 하지않건 매일매일 얼굴과 목, 손등에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발랐는가?
    2~3시간에 한 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주었는가? 물은 충분히마셨나?

    피부 트러블이 많이 나는 타입은 또 어떨까? 귀가 후에 클렌징은 제대로 했는지, 술 마시고 들어와서 피곤하다는 핑계로 화장도 지우지 않고 바로 잠자리에 들진 않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중년이 되지도 않았는데, 유독 목주름이 진한 사람의 경우도 생활습관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매일 핸드폰을 본다고 목을 구부정하게 구부리고 있지는 않은지, 공부나 일을 하면서 책상의 높이와 모니터의
    높이를 적절하게 맞추어 사용하고 있는지, 소파나 침대에 누워서 TV를 볼 때 팔을 괸다거나 높은 쿠션이나 베개를 사용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귀찮다고 번번이 빼먹은 자외선 차단제가, 피곤하다며 내버려둔 메이크업 잔여물이, 지금 당장 편하자고 아무렇게나 유지했던 잘못된 자세가 모이고 모여 나의 아름다움을 망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