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탤런트 겸 영화배우 김규리가 매혹적인 댄스로 매주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규리는 MBC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연예, 스포츠계 등의 유명 인사들이 참여한 ‘댄싱 위드 더 스타’는 화려하고 시원시원한 볼거리와 수준 높은 경연으로 고정 팬을 확보한 프로그램이다. 김규리는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하면서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프로급 댄서 김규리는 호주 출신의 글래머 모델 제시카 고메즈와 함께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스타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달 5일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김규리와 파트너 김강산은 정열의 ‘파소도블레’를 선보여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10일 방송이 시작된 이후 벌써 4번째다.
이날 김규리 커플은 파소도블레에서 28점, 반전댄스에서 27점을 얻어 55점을 획득했고 시청자 문자 투표를 합산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열띤 경쟁을 벌였던 제시카 고메즈와 파트너 박지우 역시 심사위원들에게 55점을 받았지만 문자 투표에서 김규리 커플에 밀렸다.
김규리 커플은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리듬 속에서 다른 커플과 차별된 느낌을 풍기는 공연을 펼쳤다. 제시카 고메즈 커플이 섹시하고 격정적인 느낌으로 무대를 꾸몄다면 김규리 커플은 경쾌함을 포인트로 잡았다. 레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김규리는 고난이도의 동작을 무리없이 소화해내며 우승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제시카 고메즈는 몸매를 훤히 드러내는 블랙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규리 커플의 댄스를 지켜본 남경주(뮤지컬 배우), 황선우(댄스스포츠 감독), 김주원(프리마 발레리나)심사위원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경주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확실한 반전으로 비엔나 왈츠와 차차차의 매력을 보여줬다”며 “일주일 연습으로 이정도 기량을 보인 것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원 심사위원은 “이번 시즌 차차차 중 최고였다”면서 “두 사람 덕분에 파소도블레라는 춤에 빠졌다. 집시 여인의 거침과 슬픔이 잘 드러났다”고 칭찬했다.
모두를 놀래킨 개성파 배우의 스포츠 댄스
황선우 심사위원 역시 “자세부터 모양까지 완벽했다”면서 “일주일 만에 완벽하게 춤을 구사하는 것을 보고 제작진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에너지가 넘쳤다”고 평했다.
심사위원들은 한결같이 김규리 커플의 댄스에 만족하는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1위를 세 차례나한 이유를 보여줬다는 것이다.
김규리의 폭발적인 무대매너와 인기는 지난 7월 29일 공연 때 이미 증명됐다. 가수 이효리의 절친인 김규리는 이날 이효리의 히트곡 ‘유고걸’을 차차차 댄스로 풀어냈다.
이효리는 “과연 어떤 느낌으로 ‘유고걸’을 표현 해 낼지 너무 궁금하다”며 “예쁘고 사랑스러운 표정연기로 승부하면 될 것 같다”고 김규리를 응원했다.
김규리는 먼저 파격적인 의상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몸매가 돋보이는 노출 의상을 입은 김규리는 섹시 퀸을 연상시키는 표정과 몸짓으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섹시 아이콘 이효리리 못지않은 섹시미가 돋보인 무대였다.
공연을 지켜봤던 심사위원들은 “건강미가 돋보이는 무대였으며 순간 순간 표정이 압권이었다”, “댄스스포츠와 섹시 댄스가 잘 어울린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약간 바쁜 음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쫓긴다는 느낌이 없었다”는 말로 칭찬했다.
제시카 고메즈와 함께 ‘남심’ 흔들어
일각에서는 ‘댄싱 위드 더 스타’가 살인적 스케줄로 출연진들을 힘겹게 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댄싱 위드 더 스타’는 매주 한 가지 춤으로 평가를 치렀지만 지난달 5일 세미파이널 무대부터는 댄스스포츠에 도전하는 지정종목과 미션을 부여하는 자유종목으로 확장됐다. 자유종목에는 두 가지 춤이 포함돼 출연자들은 일주일 마다 3가지 춤을 연습해야 했다.
고된 강행군에 부담을 느낀 김규리는 지난달 5일 방송에서 “쓰러지고 싶었다. 어디 도망이라도 가고 싶었다”는 심경을 털어놓았다.
때문에 일부 출연진들은 부상투혼을 발휘해야만 했고 건강상 이유 때문에 하차하는 출연자도 나왔다.
한 번의 경연으로 탈락을 결정짓는 것이 출연진들의 노력에 비해 가혹하다는 시선 때문에 2주에 걸쳐 최종 탈락자를 결정하기로 한 제작진이 오히려 더 가혹한 방침을 만든 셈이다.
스포츠 댄스는 한 가지를 일주일 내내 연습해도 능숙하게 연기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들은 모두 각자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뛰어넘으면서 프로그램을 빛냈다. 김규리가 ‘댄싱 위드더 스타’에서 우승할 지 못할지는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시청자들을 흥분 시켜줄 무대를 보여주리라고는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
[서울21]
'책 속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활 속의 환경 고민 (0) | 2011.09.24 |
---|---|
ソウル地下鉄の旅「地下鉄4号線지하철 4호선」 [atti] (0) | 2011.09.19 |
시계 브랜드 이야기, 롤렉스 Rolex (0) | 2011.09.14 |
수집의 즐거움, 아주대학교병원 흉부외과 홍유선 교수 (0) | 2011.09.09 |
Beautiful Manpower Hospital,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박시영 원장 (0) | 2011.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