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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부자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
5가지 공부법을 정리한 후, 30대 전후로 경제적 자유를 얻은 30여 명의 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그리고 여러 매체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이룬 과정을 면밀히 분석했다. 그들은 아래 3개의 범주에 들어갔으며, 예외는 없었다.
1. 좋은 유전자와 환경을 타고난 경우
타고난 머리가 좋은 그룹이 있다. 두뇌와 실행력이 넘사벽인 사람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경제적 자유에 이른다. 여행자의 7단계 모델이 태생적으로 갖춰진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혹은 타고난 환경이 아주 좋은 경우가 있다.
강남 8학군 출신이거나 좋은 대학에 들어가 뛰어난 친구들과 함께 일찍부터 사업 또는 투자에 눈을 뜨는 케이스다. 본인이 아주 머리가 좋진 않더라도 어려서부터 돈을 버는 법을 배우고 자연스럽게 토론하고 성공 사례를 접할 수 있는 행복한 경우다. 만약 「부의추월차선」, 「나는 4시간만 일한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등의 저자에게 자식이 있다면, 이 아이들은 끊임없이 돈에 대해 배우거나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환경이나 유전자를 타고나는 건 매우 드물다. 무엇보다 개인이 선택할 수 없는 영역이므로, 대부분 사람에게 이 경우는 해당 사항이 없다.
2. 주말 세미나형
혼자서 자기계발서만 읽는 사람들에겐 별다른 발전이 없다. 읽고배운 것을 어떤 형태로든 시도해보면서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한다. 배운 것과 행한 것이 선순환을 하며 피드백되지 않으면 자칫 뜬구름 잡는 상태에 머물 수 있다.
월 4000만원 이상 버는 여성 지인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했다. 이들은 모두 주말을 이용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물리치료사. 반영구 화장 강사, 23세 무스펙 워킹맘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시간 관리라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었다. 이들은 평일에는 본업에 충실하고 주말에 재테크 강의를 들으러 다녔다.
그것도 1~2개월 정도가 아니라 1년 이상 꾸준히 말이다. 앞서 말했듯이 오프라인 강의를 들으면서 비슷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과 끊임없이 접촉하는 일을 1년 이상 한다면, 그 사람의 정체성은 완전히 바뀌게 된다. 경제적 자유에 이르기 위해서 365일 24시간 내내 뭔가를 해야 한다고 겁먹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위의 사례에서 보듯이 주말만 잘 이용해도 충분하다. 주말 세미나를 통해 머리를 이렇게 전환해두면 평일에 본업을 할 때에도 계속 사업과 투자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시간 관리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나 또한 아끼는 스킬이 하나 있다. 이를 '일요일 2시간 전략'이라 부른다. 발전하고 싶을 때 나는 일요일 오후 1시에 밥을 먹은 뒤 딱 두 시간 동안 하기 싫은 일을 한다. 토요일은 확실히 놀아줘야 하지만, 일요일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는 적당히 편안하면서도 애매한 시간이다. 이때 평일에는 선뜻 하기 부담되던 새로운 도전을 해본다. 예를 들어, 2019년은 이상한마케팅이 한창 바쁠 때였다.
그런데도 나는 그때, 유튜브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도무지 평일에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일요일 딱 2시간만 유튜브에 힘을 쓴다'라고 다짐했다. 그 주 일요일이 되자 정확히 타이머를 맞춘 뒤 2시간을 유튜브 제작에 할애했다. 30분 촬영 세팅, 30분 대본쓰기, 30분 촬영하기, 30분 동영상 파일 정리 및 편집자에게 전송하기까지 2시간 동안 해야할 일을 모두 마쳤다.
딱 2시간 걸렸다. 앞서 말했듯 새로운 시도는 유전자의 오작동 때문에 지속적인 방해를 받는다. 하지만 '여행자의 행위'를 '일요일 2시간 전략'으로 실행한 결과 나는 수십억 이상의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었다. 이후에도 괜히 미뤄뒀지만 반드시 해보고 싶은 활동은 '일요일 2시간 전략'으로 실행했다. 1주일에 2시간씩을 매진한 차이는 수년이 지나가면 순리자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벌어진다.
3. 책덕후형
이들은 직장을 다니거나 자기 사업을 하거나 대학을 다니면서 끊임없이 책을 읽었다. 주식을 하는 경우엔 주식 관련 책을 독파하고.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경우엔 부동산 서적을 죄다 읽었다.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마케팅과 경영 등 관련 분야 책들을 탐독했다.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앞에서 여러 번 얘기했으니 중언부언 하진 않겠다. 재미있는 것은 학교 다닐 때는 책을 별로 읽지 않은 경우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나도 그랬지만, 원래는 책을 멀리하던 사람들도 돈에 관심을 가지면서 다독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독서는 책을 완전히 달달 외우는 식이 아니다.
정독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잘 모르겠다 싶은 부분은 넘기면 된다. 나도 책의 3분의 1정도만 읽을 때도 많다. 처음엔 내용이 어렵더라도 그 분야의 내공이 높아지면 나중에 다시 읽으면 된다. 처음에 잘 읽히지 않는 것 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예를 들어 내가 화학에 대해 처음 공부하려고 한다면 '만화로 읽는 화학」이나 「청소년을 위한 화학 이야기 같은 걸 고를 것이다. 어떤 분야를 처음 접한다면, 정말 쉬운 책부터 읽으면서 점차 난이도를 높여갈 것을 추천한다.
경제적 자유를 얻은 이들은 위의 3가지 유형에 무조건 속했다. 타고나는 유형, 주말세미나형, 독서형, 셋 중에서 당신이 택할 것은 2가지 경우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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