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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거 1

[고전의 숲] 인재를 천거할 때는

인재를 천거할 때는진나라의 임금 평공이 기황양에게 물었습니다. "남양현에 현령 자리가 비었소. 그대가 보기에 누가 이 자리를 맡을 만하오?"기황양이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해호라면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왕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그는 그대의 원수가 아니오?"기황양이 대답했습니다. "임금님께서는 누가 적임자인가를 물으셨지, 제 원수가 누구인가를 물으신 것은 아니잖습니까?"그래서 진평공은 해호를 남양 현령으로 삼았습니다. 과연 해호는 백성을 열심히 가르치고 격려하여서 폐정 (바르지 못한 해로운 정치)을 단번에 없앴으므로 남양 땅이 평화로워졌으며 칭송이 자자했습니다.그 후, 오래지 않아 진평공이 또 기황양에게 물었습니다. "조정에 법관 자리가 비었소. 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시오?"기황양이..

책 속 좋은 글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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