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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과 장애가 가져다준 기회
세계적인 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Arturo Toscanini)
토스카니니는 소년 시절부터 가까운 곳은 잘 보지만 먼 곳은 잘 보지 못하는 근시안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그의 가장 큰 소원은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의 심각한 근시안을 고쳐서 잘 볼 수 있는 시력을 갖는 일이었다.
19세가 되던 해 토스카니니는 어느 오케스트라에서 첼로를 연주하고 있었다. 그는 근시였기에 악보를 남처럼 잘 볼 수 없었다.
그래서 항상 연습하기 전에 미리 악보 전체를 암기하였다.
한 번은 오케스트라가 중요한 연주회를 앞두고 지휘자가 그만 큰 병에 걸려 앓아누워 지휘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연주회날은 임박했는데 지휘할 사람을 급히 구할 수도 없었다.
지휘할 수 있는 사람은 토스카니니밖에 없었다. 단원 중에 곡을 전체 암기한 사람은 토스카니니 한 사람뿐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곡을 전체 암기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지휘자로 발탁되었다.
그날 처음으로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무명의 첼리스트 청년은 후에 세계적인 지휘자 토스카니니가 되었다.
그의 나쁜 시력이 오히려 성공의 요인이 되었고, 평소 남보다 더 열심히 노력한 그의 수고로 인해 기회가 찾아왔을 때 성공을 거머쥐게 되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처한 불행한 조건으로 인해 쉽게 좌절한다.
그러나 그 조건이 오히려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고 그것으로 인해 남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할 수도 있다.
현재의 삶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다 해도 환경을 탓하지 말고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실히 해낼 때 그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다.
출처 '1%의 가능성을 희망으로 바꾼 사람들 ' 이대희 지음 / 오늘의 책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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